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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로잘린 이뤄질수 없는 첫사랑 로미오

by 긍정의 말 2022. 12.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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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루어질 수 없는 가문의 여인을 사랑하다.

로미오와 줄리엣은 비극적인 사랑을 하여 모든 이들의 마음을 아프게 했던 스토리가 있는 소설이었고 영화로도 전 세계적으로 유명한 내용입니다. 그러나, 로미오에게 먼저 사랑했던 여인이 있었는데, 바로 로잘린이란 여인입니다. 로잘린에 대해서는 잘 알려지진 않았지만, 줄리엣의 사촌 언니였습니다. 로미오는 로잘린을 짝사랑하여 로잘린을 찾아가고, 결국 몰래 사랑을 하게 됩니다. 로미오와 로잘린의 가문은 서로 원수지간이라 만나면 싸우기 때문에 사귈 수가 없는 상황입니다. 로잘린의 아버지는 혼기찬 딸을 빨리 결혼을 시키기 위해 선자리를 주선하여 결혼을 시키려고 합니다. 그러나, 로잘린은 로미오와 몰래 사랑을 하고 있어서 다른 사람에는 관심이 없습니다. 주체적이고, 활발한 성격이라 떠밀려서 결혼을 하고 싶어 하지 않습니다. 다른 사람이 모르는 둘만의 사랑은 설레고 너무 소중했습니다. 그것을 깨려고 하는 아버지의 뜻대로 선을 보고 싶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아버지 뜻대로 선을 보러 나가면 상대는 젊고 멋진 사람이 아니라, 결혼도 했었고 별 볼 일 없어 보이는 나이 많은 사람이라 기이한 행동으로 상대 남자가 도망가게 하기도 했습니다 어느 날, 로미오는 로잘린에게 나중에 결혼을 하게 되면 자신을 시를 쓸 테니 당신은 아이를 키우며 집안일을 하라는 말로 실망감을 주기도 했습니다. 로잘린이 생각하는 결혼생활이 아닌 말을 하는 로미오가 탐탁지 않았지만 마음이 찝찝한 채로 넘어갑니다. 로미오는 사랑하는 로잘린에게 프러포즈를 하는데 로잘린은 당황한 나머지 몸이 굳자 로미오가 실망감을 갖습니다. 전혀 프러포즈할 것이라 생각 못했다가 로미오가 표현을 했기 때문입니다. 로미오는 그 상황이 어색해서 가려고 하자 미안했던 로잘린이 내일 가장무도회에 초대를 합니다. 로미오가 그 자리엔 우리 가문은 갈 수가 없다고 하자, 로잘린은 가면을 쓰는 무도회니 와도 된다고 합니다. 마음이 풀린 로미오가 흔쾌히 승낙하고 내일 가장무도회로 가겠다고 말을 하고 집으로 돌아갑니다. 가장무도회를 준비하며 셀레이고 있는 로잘린 방에 아빠가 찾아옵니다. 들떠 있는 로잘린에게 아빠는 선자리에 나가라고 하는데, 북부 펜 자스 가의 멋진 사내라며 당장 그 자리에 나가라며 떠밀었습니다. 어쩔 수 없이 그 사내가 있는 곳으로 나가면서 가장무도회서 기다릴 로미오에게 빨리 갈 생각만 했습니다.

 

로미오가 아닌 다리오

맞선 자리에서 기다린 사내는 다리오라는 남자이고, 로잘린을 만나자 배를 타자고 합니다. 로잘린이 타고 싶지 않은 티를 내자 배를 못 타냐고 하면서 핀잔을 줍니다. 그러나, 로잘린은 무서움도 있긴 했지만, 어쩔 수없이 같이 배를 타고 나가게 됩니다. 로잘린은 다리오에게 사실 사랑하는 사람이 있는데, 아직 아버지가 모르게 사귀고 있다고 털어놓습니다. 그러자, 다리오는 그 자리에 나온 것이 기분이 상했는지 더 이상 같이 있을 이유가 없다고 생각하고 돌아가자고 말을 합니다. 그런데, 갑자기 비가 쏟아지기 시작하면서 옷을 젓게 됩니다. 로미오는 가면을 쓰고 가장 무도회장으로 가서 로잘린을 찾아다니다가 줄리엣을 발견하고 서로 한눈에 반하게 됩니다. 이런 상황을 모르는 로잘린은 무도회장으로 달려가서 로미오를 만나려고 했지만, 이미 파티는 끝났습니다. 유일한 연락 수단인 편지를 써서 로미오에게 보내지만, 답장이 오지 않습니다. 로잘린은 멀리서 로미오가 오는 것을 보고 반가워서 설레며 창밖에서 보고 있는데, 로미오는 자신이 있는 쪽으로 오는 것이 아니라 다른 방향으로 가는 것입니다. 이상하게 여긴 로잘린은 로미오의 뒤를 따라가는데, 다른 여자의 방 앞에서 둘이 서 있는 것을 보게 됩니다. 그 여성은 학교로 떠났던 사촌동생 줄리엣이 커서 집으로 돌아온 것입니다. 로잘린의 자신의 사랑을 지키기 위해서 줄리엣과 로미오의 사이를 방해하려고 합니다. 로잘린을 사랑한다고 사랑의 노래도 불렀던 사람인데, 로잘린 입장에선 빼앗긴 마음이 들 거란 생각이 듭니다. 로잘린은 줄리엣에게 로미오는 다른 여자에게도 똑같은 세레나데를 불러줬다고 하면서 자기에게 했던 대사를 똑같이 읊어주며 줄리엣을 보기 위해 찾아온 로미오를 바람둥이로 생각합니다. 그러나, 줄리엣은 로잘린이 자기와 로미오를 멀어지게 하려는 것을 알게 되고 마음의 문을 닫습니다. 줄리엣은 로미오와 둘이 결혼 서약을 하겠다고 하자, 그것을 막기 위해서 다리오에게 도움을 청합니다. 그들 뒤를 쫓아 가는데 로미오 집안의 땅인 몬테규 딸을 밟은 로잘린은 침입자가 되어 다리오와 도망을 갑니다. 결국 그 둘을 쫒는 것을 포기하게 됩니다. 로잘린은 로미오를 더 이상 사랑하지 않고 다리오에게 마음이 있음을 깨닫게 됩니다. 줄리엣에게 훔쳤던 편지가 잘못 전달이 되어서 양쪽 집안의 부모들이 알게 되면서 서로 만날 수가 없었습니다. 로잘린은 둘의 상황이 안타까워 도와줄 방법을 찾습니다. 결국 로잘린 덕분에 로미오와 줄리엣은 둘의 사랑을 위해서 다리오가 마련해준 배를 타고 다른 곳을 가게 됩니다. 항상 자신의 옆에서 티격태격하면서도 도와준 다리오를 사랑하게 되었고, 둘의 사랑도 확인하게 됩니다. 

 

영화를 본 감상평

이 영화를 보면서 사랑이 쉽게 변할 수가 있는 건가 하는 씁쓸한 생각이 들게 했고, 줄리엣 전에 로잘린이란 첫사랑의 여인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는 영화였습니다. 비극이었던 줄리엣과 로미오의 사랑만 알았지, 그전에 로잘린이란 인물이 있었다는 게 새롭게 다가왔습니다. 로미오는 로잘린에게도 사랑을 고백하고, 하루 지나 다른 여인을 보고 첫눈에 반해 사랑에 빠졌다고 하니 믿을 수 있는 사랑인가? 의구심이 듭니다. 무겁지 않고 코믹하게 전개하는 부분이 편하게 볼 수 있었고, 다리오의 츤데레 같은 모습이 로미오보다 더 멋져 보입니다. 오히려 로잘린에겐 다리오가 더 찐 사랑이다라고 생각을 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