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회 백상예술대상 기본정보 및 특별무대 90세 이순재 연기철학과 "눈물의 여왕" 김지원 후보 탈락 반응

60회 백상예술대상이 어제 있었습니다. 기라성 같은 스타들이 한 무대에 모이기 쉽지 않은데, 축제를 통해서 열심히 좋은 영상을 만든 보상을 받는 시간인 듯합니다. 특별무대 이순재 씨의 연기철학과 눈물의 여왕의 김지원 배우가 후보탈락한 반응에 대해서도 알아보겠습니다. 

 

 

1. 60회 백상예술대상 기본정보

백상예술대상은 1965년부터 시작된 대한민국 3대 영화상 중 하나로, TV 부문도 포함되어 있는 권위 있는 시상식입니다. 2024년 60회를 맞이하였습니다.

- 시상식 일시: 2024년 5월 7일 오후 5시 - 장소: 서울 삼성동 COEX D홀

- MC: 신동엽, 수지, 박보검 - 시상 부문: TV, 영화, 연극 등 다양한 부문에서 시상

- 주요 수상작: TV 부문: 작품상 '연인', 대상 '무빙'

- 영화 부문: 작품상 '서울의 봄', 대상 서울의 봄 김성수 감독

 

▶영화 부분

최우수연기상: 서울의 봄 황정민, 파묘 김고은

조연상: 밀수 김종수, 로기완 이상희

신인연기상: 파묘 이도현, 화란 김형서

 

▶드라마 부분

최우수연기상: 연인으로 남궁민, 밤에 피는 꽃 이하늬

조연상: 마스크걸 안재홍, 마스크걸 염혜란

신인상: 무빙 이정하, 유괴의 날 유나

▶예능상: 나영석, 홍진경

 

▶연극 부분

백상연극상: 극단 미인

연기상: 아들에게 강해진

 

▶특별 부분

프리즘 인기상: 김수현, 안유진

 

2. 90세 노령의 배우 이순재

배우 이순재씨는 90세의 노령임에도 나이와 상관없이 암기력이 뛰어나고, 몰입시키는 능력이 있습니다. 이날 많은 배우들 앞에서 예술이란 영원한 미완성이며 끊임 없이 도전하는 것이라고 말하였고, 젊은 배우들은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는데, 연극 오디션에 접수한 참가자 연기를 선보이는 모습으로 등장하여 큰 박수를 받았습니다.

 

이순재 씨는 배우 최민식에게 나중에 파묘와 같은 작품을 함께 찍자고 제안하였고, 이병헌에게는 액션을 할 수는 없고 한국판 대부를 함께 찍고 싶다는 소견을 밝히기도 했는데, 대사량과 대본 외우는데 문제없느냐는 질문에는 배우는 대본을 외우지 않고 연기할 수 없다. 배우의 생명력은 암기력이 따라오느냐부터 경계선이 돼야 하고 대사 외울 자신 없으면 배우를 관둬야 한다는 원칙을 강조하기도 했습니다. 

 

이순재 씨는 마지막으로 최근 연극을 하고 있는 리어왕의 한 부분을 연기하며 퇴장했는데, 어떤 배우가 되고 싶으냐는 질문에는 열심히 한 배우로 기억해 주시면 좋겠다고 하고 무대 뒤로 퇴장할때 배우들이 기립하여 박수를 보냈습니다.

 

3. "눈물의 여왕" 김지원 후보 탈락 

어제 백상예술대상에서 김수현과 함께 출현했던 김지원이 후보에 들지 않아서 네티즌들 속에서는 논란이 있었습니다.

최고 시청률 19%를 이끈 주인공이 빠진 것은 아쉬움이 큰듯합니다. 김지원은 캐릭터 연기로 호평을 받아 시청률을 끌어올리는데 큰 공을 세우기도 했습니다.

 

드라마를 좋아하지않는 사람까지도 "눈물의 여왕"을 보기 위해 TV앞으로 모이게 한 일등공신인데, 상대배우만 초청받은 것은 의아하다는 반응이 큽니다. 김지원에게는 백화점 오너 '홍해인'역으로 14년 만에 가장 큰 인기를 받고 있는데, 한 무대에서 김수현과 함께 김지원도 초청되었다면 더 좋았을 텐데 화제성 배우가 탈락한 건 아직도 아쉬움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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